2019. 2. 10. 18:46
▶ scrawl
십수 년 전 친구의 일기 속 내 흔적. 캡쳐를 받았던 어제까지만 해도 둘 다 징하다며, 짠하다며 낄낄 댔는데
어째서 시간이 흐를수록 미묘하게 침잠하는 기분이 들까. 우린 여전히 넘어가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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