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1. 20:06
▶ photo
■■■ 더듬어보고 정말이지 경악했다. 7년 만이라니. 도대체 시간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 건가?
■■■ 7년이라는 시간은 유성장을 유성파크로 만드는 힘이 있었다.
■■■ 하염없이 걷고 걸어 도착했던, 별볼일 없어보여 더욱 마음에 들었던 청령포는 거대 관광지가 되었다.
■■■ 그럼에도, 난 영월에 어디 일자리가 없을까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처음이다.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 생긴 것은.
■■■ 물론 안다. 두 번의 여행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과 두 번째로 좋아하는 계절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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