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첫 일본식 오차에 감동, 난 맛차라떼와 크림을 따로 주는 것에 감동. 다카야마 거리에 있는 카페
엄마가 좋아한 히다규飛騨牛 스테이크동과 스테이크 안먹는 날 위한 히다규동. 역시 다카야마 어딘가
나고야 명물 히쯔마부시ひつまぶし. 장어 안먹는 나도 조금 감동했다. 소스와 장어의 구운 정도가 완전 정답.
호텔 프론트에서 추천받아 갔는데 원래 유명한 곳인 모양이다. 빈쵸 히쯔마부시備長ひつまぶし 라시크점ラシック店
나고야 두번째 명물 미소카츠味噌カツ. 가게 이름은 아지도코로 카노味処 叶
십년도 넘은 가이드북에서 발견해서 긴가민가하며 갔던 곳. 네이버엔 잘 안나오는데 일본 야후에선 첫 글자만 찍어도 연관검색으로 나온다.
1949년 창업했으니 원조라 할 만 하다. 골목 뒷편 후미진 구석에 있음. 저 두껍지만 퍼석하지 않고 짭짤한 카츠와 맥주는 최고.
히다하나사토노 유 다카야마오안 飛騨花里の湯 高山桜庵 Hidahanasatono yu Takayama Ouan
거리감 좋고 시설도 그럭저럭. 유명해서 그런가 시끄럽고 복작복작. 식당도 분주하고 정신없음.
친절도는 좀 미묘하다. 근데 어디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비슷한듯. 가격에 비해 방은 좁다.
위엔 직접 찍은 거고 이건 인터넷에서. 약간 불만처럼 말하지만 온천은 확실히 좋았다. (근데 왜 투숙객도 입욕세를)
물도 물인데 시설 자체가 엄청 깔끔. 별실보단 아무래도 대욕탕이 넓고 편했다.
그리고 노천탕 첫경험. 신이 도왔는지 어느 날은 별이 가득하고 어느 날은 함박눈이 내렸다. 눈 맞으며 노천탕에 들어앉아있는 경험은 정말이지.
밤낮으로 탕에 들어가 있었다. 아 그리고 보통 샴푸, 컨디셔너, 바디클렌저가 준비되어 있는데 여긴 필링젤도 있었다. 엄마 대만족!
나고야 도큐 호텔 名古屋東急ホテル Nagoya Tokyu Hotel
전체 숙박비가 왠만한 내 전체 여행경비와 맞먹어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결과는 만족. 트윈이라고 해도 상당히 넓은 방도 좋았고,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건 조식당. 종류도 많고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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