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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 사진의 사정 in 사쿠라지마

만물상 2019. 6. 9. 14:48

화산1. 다시 봐도 감탄스러운 사쿠라지마 첫 날의 풍경

 

 

 

화산2. 왠지 모르게 두툼해진 연기와 하얀 달

 

 

 

화산3. 평화로운 수준의 둘째 날 아침

 

 

 

 화산4. 쿠로가미 주변이 왜 그 난리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양과 방향

 

 

 

화산5. 심상치 않은 셋째 날 아침. 어이 무슨 일이야

 

 

 

화산6. 화산4와 같은 장소에서. 이미 섬의 서쪽까지 집어 삼킨 위력

 

 

 

화산7. 사쿠라지마를 떠나는 순간.
하늘도 바다도 온통 파랗기만 했던 모습도, 모든 게 흐릿해진 모습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문제의 시작. 비지터 센터

 

 

 

종일 사람을 싣고 나르는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가고시마 터미널과 전혀 다른 깔끔한 터미널

 

 

 

이유는 곧 밝혀졌다. 사쿠라지마 터미널은 신축이었다. 이것이 구 건물

 

 

 

시내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이 이곳에서 동네까지 타고 갈 버스를 기다렸을 것이다.

 

 

 

가고시마행 페리 탑승 개찰구로 올라가는 길은 막혀있다.

 

 

 

해 지는 바닷가 산책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노을

 

 

 

화산재를 팔고 있다. 화산재.. 화산재를 팔고 있는 것이다. 화산재를 팔고 있단 말이다.

 

 

 

결국 먹게 된 귤 소프트 아이스크림. 실망시키지 않았다. 하나 더 먹고 싶었다.

 

 

 

츄우에서 업어 온 하야시 후미코의 단시短詩
花の命はみじかくて苦しきことのみ多かりき

 

 

 

이번 여행의 수확. 화산분출물로 빚어낸 미니 화병이다. 높이 7.5cm 정도.
미묘하게 어그러진 형태도 예쁘고, 조명 때문에 사진에 잘 안 나타나지만 일정하지 않은 색감도 매력적.
(꽂혀 있는 잎사귀는 다이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