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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꽃, 꽃, 꽃
만물상
2018. 7. 18. 20:58
지난달 초. 국도를 타고 올라오다 이천 쯤을 지나던 찰나, 차 한 잔 하며 서울 입성 전 마지막 교외 맛을 좀 즐기고 싶어졌다.
세상 참 좋아져서 네비에 대고 카페 추천해달라고 하니 바로 리스트업. 가장 위에 있는 곳으로 무작정 갔더니 이런 곳이었다.
엄마가 똑같아 보이는 꽃사진을 찍을 때마다 이해를 못했는데 나도 나이가 든 건지 여기가 대단한 건지..
주문은 커녕 안에 들어가지도 않고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댔다.
한옥이든 양식이든 서울에서 가는 핫한 거리의 카페들은 언젠가부터 다 비슷해보여 흥미가 떨어졌는데
이곳은 절대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꽃이 9할은 하는 곳.
자연의 색은 정말이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