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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베트남

만물상 2017. 1. 20. 22:16

 

 

 

 

 

 

 

 

 

 

 

'할 줄 안다'고 말하기엔 참 낯부끄러운 수준이지만 어쨌든 언어를 안다는 건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잠시 짬을 내서 발길 닫는대로 산책을 해도 불안하지가 않아.

 

근데 올해 세번째 베트남 출장 사진을 올린 건 이것 때문이 아니다.

 

 

 

 

 

 

 

 

 

 

 

 

 

 

 

 

 

 

 

 

 

 

밤비행기를 타면 가끔 알 수 없는 불빛을 볼 때가 있는데 이날은 대박.

한 두개의 빛이었다가 편대였다가 도저히 짐작할 수가 없었다.

파일럿 하는 애한테 위의 두 장을 보내니 어선 불빛이 아니냐고 하는데

맨 아래 사진을 보면 절대 아니다. 바다 상공이 아니었단 말야.

저게 다 비행기라고 하기에도 말이 안되고.

 

아 궁금하다.